지난 7월말까지 산업용 LPG수요는 총 91만4천4백6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3천2백25톤보다 2.4% 증가했다. 프로판의 경우 62만8천2백3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9만6천4백68톤보다 5.3% 증가했다. 그러나 부탄의 경우는 28만6천2백64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9만6천7백57톤보다 3.5% 감소했다.
부탄이 프로판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산업현장에서 열량 등을 이유로 부탄보다는 프로판을 선호해 설비자체를 프로판 시설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LPG의 수요증가는 전년에 비해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공장증설 및 신규 사업개발로 인한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10월 LPG가격이 대폭적으로 인상될 경우 산업용 LPG는 투자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