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이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있다.
“고유가 극복은 시민의 힘으로”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3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고유가의 도전을 응전하기위한 방편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유가의 고공비행에 의해 정부와 경제주체들의 다양한 경제살리기 노력이 주춤하고 경제의 성장 및 회복이 아득하게 보이는 현실에서 고유가에 발목 잡힌 국민경제를 에너지절약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의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퍼포먼스에선 ‘2만불 시대로’ 라는 구호를 외치는 정부측 인물과 경제의 4주체들인 전국경제인연합,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경제만이 살길이다 앞으로!’ 라는 구호가 새겨진 문구를 들고 구호가 고유가의 벽에 부딪혀 공허한 메아리가 돼 망연자실한 표정을 짖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근본적인 처방을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고유가의 현실을 땀흘려 일하는 시민이 ‘에너지 절약‘ 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거대한 도끼로 정부와 기업, 경제주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유가의 족쇄를 끊어버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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