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자회사는 지난 24일 삼성동 한전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청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중기청은 6개 발전회사와의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기술개발비의 75% 이내에서 2년간 2억원까지 지원하고, 6개 발전회사는 자사가 필요로 하는 수입대체물품 및 신제품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기술개발토록 해 개발성공시 2년간 수의계약을 통한 구매를 보장하게 됐다.

중기청과 발전회사들은 오는 4월부터 수요품목에 대해 기술개발과제를 도출하고 7월에 중소기업으로부터 과제 참여 신청을 받아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기회확대 및 경영안정화를 위한 제도로써 지난 2002년부터 국방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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