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년 3월 설립돼 서울 성동, 광진구 등 서울 도심과 경기도 구리, 남양주시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극동도시가스(대표 한기수·사진)는 LG 계열 분리에 따라 지난해 4월 LS그룹에 편입됐다.

극동도시가스는 지난 87년 4월 제조가스에서 천연가스(LNG)로 연료전환하고 95년 경기도 가스공급을 위해 경기기사를 설립했다.

이듬해인 96년 12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97년엔 96년 노사협력 우량업체로 선정됐다. 98년 3월 무재해 8배수를 달성하고 99년 ISO 9001을 획득했다. 2001년 6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년(2002년∼200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고객만족부문 대상(고객만족도 1위 기업)을 수상기도 했다.

극동도시가스는 지난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분주한 발걸음을 보였다. 먼저 GHP 및 냉난방기기 사업 및 열병합(CES) 사업 등을 추진할 극동도시가스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또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스미터기 업체인 대한가스기기와 최고 품질의 가스시설 시공을 위해 세원가스관리(주)를 인수하고 R&D센터도 준공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첫 신호탄으로 지난 2002년 국내 PE관 제조업체인 코스모산업과 중국 통다에너지와 손잡고 중국에서 PE관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중국 강소성 강도시에서의 천연가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극동도시가스는 LNG 연관사업인 집단에너지사업, CNG사업, 지역난방 등 에너지사업의 다각화와 함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서비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2020년까지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생활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극동도시가스는 올해 ‘3F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경영기조 아래 저비용 고효율의 내실 경영과 각종 교육연수를 통한 인재육성으로 회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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