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분리에 따라 LS그룹에 편입된 극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 업계에서 LNG 연관 사업 다각화의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극동도시가스(대표 한기수·사진)는 지난해 사업 다각화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보였다. 먼저 GHP 및 냉난방기 사업 및 열병합발전(CES) 사업 추진을 위해 극동도시가스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또 가스미터기 업체인 대한가스기기를 인수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R&D 센터도 준공했다.

특히 극동도시가스는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첫 신호탄으로 지난 2002년 국내 가스관 업체인 코스모산업, 중국의 도시가스사인 통다에너지와 손잡고 코스모통다에너지라는 회사를 설립, 중국에서 PE배관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영성에 계량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가스기기를 인수하면서 중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등으로 계량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천연가스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서기동수 프로젝트에 발맞춰 각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천연가스사업 중 강도시의 천연가스 공급사업권 획득을 추진 중이다. 강도시에 LPG Air Mixing 방법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강도만안연기유한공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올해 도시가스공급자 선정에 참여한다는 것. 극동도시가스는 합자회사의 지분 6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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