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예멘 LNG와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직접 YLNG 지분 6%를 인수, 예멘 LNG에 지분을 참여한다.

가스공사는 23일 이사회에서 예멘 LNG 지분참여 사업계획(안)을 상정, 원안 의결하고 7월 예멘과의 장기 LNG 매매계약과 동시에 EPA를 체결하고 8월말 이전에 주주계약서 등 지분참여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주식양수대금을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억360만불을 투자해 연간 약 2,500만불의 이익 배당을 얻어 사업기간내 총 6억불 이상의 배당을 기대하고 있다.

YLNG의 전체 투자비는 약 31억불로 자기자본 12억4,000만불(40%), 프로젝트 파이낸싱 18억6,000만불(60%) 등이다. 가스공사 YLNG의 지분 6%를 인수하는데 들어가는 직접투자비는 약 1억360만불 규모. YLNG의 주주분담금 12억4,000만불의 6%에 해당하는 7,450만불, 지분 %당 300만불의 프리미엄에 따라 1,800만불, YGC 자본금 대납후 상업생산후 8년간 균등상환받는 YGC Carry 1,110만불 등 총 1억360만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YLNG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은 약 1억3,000만불 규모로 예상된다. YLNG가 자본금 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 추진중인 18억6,000만불에 대해 주주사로서 지분비 해당 및 YGC Carry 지급보증에 따른 것이다.

현재 YLNG 최종투자결정(FID) 이전단계로 이후 EPC 계약 및 파이낸싱 최종결과에 따라 공사 분담 투자비 및 보증규모가 증감할 수 있다.

가스공사의 참여형태는 YLNG 지분 6%를 직접 인수 후 이사 1인을 지명해 YLNG 경영에 참여하고 주식양수도 계약서 체결후 지분인수 시점에 주주계약서 등 주요계약서 체결 및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YLNG 사업은 예멘 마리브 블록 18에서 생산된 가스를 LNG로 액화 수출하는 사업으로 가스전 개발 통제 및 lng 액화플랜트 건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가스공사 200만톤, Suez 250만톤, 토탈 200만톤을 20년간 공급키로 HOA가 체결된 상태다.

참여주주사는 YGC 23.1%, 토탈 42.9%, 헌트 오일 18%, SK컨소시엄 10%, 현대 6%을 보유하고 있으며 Suez에서 지분참여 옵션(7.5%)을 보유하고 현재 협의중이다. 가스공사가 6%의 지분을 참여할 경우 YGC 21.1%, 토탈 40%, 헌트 오일 17.4%, SK컨소시엄 9.6%, 현대 5.9%로 지분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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