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하절기를 대비 11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자원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대책본부’을 운영한다.

또 한국전력에도 한전 부사장을 반장으로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련기관 합동 ‘비상수급 대책반’을 구성, 운영해 전력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력수급대책본부는 평상시에는 최소인원을 투입해 전력수급현황을 분석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예방적 업무를 수행하며, 예비전력이 300만kW이하로 하락, 수급불안이 우려될 경우에는 확대운영하는 한편 수급경보 단계별 조치사항을 이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자부는 이러한 기관별 비상대책기구 마련과 함께 휴가보수기간조정지원, 자율절전지원제도, Cash-Back행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절전지원제도의 경우 시행목표인 237만kW보다 12.2% 증가한 266만kW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29일, 8월8~19일 등 16일 동안 시행하게 된다.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7~8월 중 전년동기대비 5% 이상 전기를 절약하는 경우 현금으로 돌려주는 Cash-Back행사는 당초 계획인 3만5,000가구보다 대폭 확대된 6만가구로 확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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