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공업은 1970년에 설립돼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 및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을 전문으로 생산, 30여년간 석유화학 단일 업종에 주력해온 전문 기업이다.

1972년 제1공장 준공을 필두로 연산 62만톤(폴리프로필렌 35만톤, 고밀도폴리에틸렌 27만톤)의 공칭능력을 지닌 대한유화울산공장은 6개의 개별 공장 및 1개의 조립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폴리프로필렌 및 고밀도폴리에틸렌의 병산과 고기능성 폴리프로필렌(Terpolymer, HSPP, HSPP)의 양산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공정은 Amoco사(미국)가 개발한 현탁중합공정으로 지글러-나타계의 중합촉매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별 공장별 운용 및 기능성수지 생산 설비 도입으로 시장상황 변동에 따른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다.

울산공장의 PP공법은 국내 PP업체중 유일하게 SLURRY(시멘트·점토·석회 등과 물의 혼합물)공법을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물성이 우수해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동남아 및 중국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제품중 MONO, YARN, FILM 등의 GRADE는 동남아지역에서 동종의 제품 중 선호도가 높아 국내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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