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설립된 한중CIT는 초저온저장탱크·고압가스탱크로리·액화천연가스저장탱크 등을 전문 제조하는 회사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저온탱크의 국산화에 성공,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관련 국내 기업체들의 원가절감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신용·정직·성실’을 평소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한중CIT 권훈택 사장은 창사이래 ‘고객에게 신념, 효율과 경쟁력으로 봉사한다’는 회사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초저온 설비분야에서 국내 제일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한중CIT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초저온 저장탱크를 비롯해 초저온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 평저원통형 비진공식 저장탱크, 진공식 액화탄산가스 저장탱크, 보온식 액화탄산가스 저장탱크 등이다.

또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액화에틸렌 저장탱크, 액화천연가스 탱크 트레일러 및 이동식 충진설비 트레일러,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및 탱크로리, 압력 저장탱크 용기, 구형 저장탱크, 플랜트 저장탱크류 등이다.

품질과 기술력이 곧 영업이라는 권사장의 신념 때문에 지난 2001년 ISO 매뉴얼에 의한 품질관리체계를 재정립해 설계관리부터 품질기록관리까지 20개 항목의 세분화한 매뉴얼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품의 생산 및 출하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한중CIT는 전사적으로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역점을 둔 결과 ISO 9001 인증은 물론 미국기계학회의 ASME ‘U’ 스템프 코드 등 각종 국내외 기술인증과 자격을 획득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01년 8월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02년 1월 부산, 울산 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2002년 12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대한민국 벤처대상을 수상하고 2003년 6월에는 가스안전관리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술력과 품질면에서 항상 남보다 앞서가지 않으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의 주요 메이커들이 한중CIT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하지만 스테인레스강과 스틸 등의 원료료비가 기존보다 올라 원가상승률이 높아가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철저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각오를 한다면 아무리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극복해 내면서 유망 중소기업으로서의 위치는 흔들림없이 지켜낼 수 있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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