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 유구현 상임감사위원이 13일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특강에서 청렴한 주인의식 함양을 주문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린 청렴특강은 남부발전 전 직원의 반부패 의식 향상과 공정한 업무수행을 당부하는 한편 최근 개정된 청탁금지법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구현 상임감사는 ‘청렴선도를 위한 남부발전인의 자세’ 특강을 통해 지난해 남부발전 청렴도 측정 결과에 대하여 면밀히 분석한 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다양한 사례 제시를 통해 개정된 청탁금지법과 관련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유 상임감사는 최근 공기업의 비위 관련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발전회사들은 과점 시장에서의 운영과 한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만하고 무사안일한 마음을 갖기 쉽다”라며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전 직원이 쌓아 놓은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윤리경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상임감사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공약인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남부발전이 자발적인 부패방지 노력과 성실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