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20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와 WTI는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2달러 상승한 61.90달러에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42달러 하락한 65.25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상승한 62.05달러에 마감됐다.

20일 브린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산유국

공조 기대,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89.73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 UAE Suhail al-Mazroui 에너지부 장관이 시장 충격완화를 위해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국가들이 오는 6월 정기총회에서 향후 몇 년간 공조를 더 이어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정보업체 Genscape사에 따르면 2월 2주 미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210만 배럴 감소해 지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월 1주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약 3,267만 배럴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쿠싱 지역과 Memphis 지역을 잇는 송유관이 신규건설됨에 따라 쿠싱 지역에서의 유출 물량은 증가한 반면 Keystone 송유관 파손사고의 영향으로 캐나다로부터의 유입 물량은 감소한 것이 재고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