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와 WTI는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61.68달러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17달러 상승한 65.42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61.30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산유국 공조 지속 방안 논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국 원유생산·재고 증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 제한했다.
20일 Suhail al-Mazroui UAE 에너지부 장관은 감산합의 종료 후에도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6월 OPEC 정기총회에서 산유국들이 향후 몇 년간 공조를 이어갈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11월 미국 원유 생산량이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일 1,000만배럴을 넘었으며 올해 말 1,10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미국 원유공급 증가 우려를 대두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생산 증가가 OPEC 회원국들의 감산효과를 상쇄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Wall Street Journal은 2월 2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190만배럴 증가한 4억2,400만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5% 상승한 90.1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