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 참석자들이 ‘2018년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 참석자들이 ‘2018년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토교통부의 전열교환기 관련 법 개정에 업계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구성된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큐브아고라에서 창립 이후 첫 총회를 개최했다.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는 현재 16개 전열교환기 업체가 참여해 합리적인 법규와 제도의 개선으로 전열교환기산업 활성화와 기술 중심의 발전과 공정한 경쟁 유도, 환기의 설치와 유지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는 올해 주요 활동 방향으로 △환기 관련 법규 및 제도의 정비 △환기장치의 활용에 대한 홍보 △관리 및 유지보수에 대한 홍보 및 대안 △협의회 위상 정립과 저가 입찰제도의 대안 검토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관련 학회 및 협회 등 주요 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열교환기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장사로 재신임된 장동식 TIC 대표는 “빠른 시일 안에 협의회 대표 모임을 갖고 협회 위상을 정립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며 각 회원사의 대표 모임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어 “제로섬게임에 가까운 최저가입찰제도의 문제를 파악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기술적인 노력 없이 저가입찰만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회원사 이외의 다수의 관련 업체가 참석해 향후 협의회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