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 모습.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 모습.

[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자동차, 인프라사업관련 일본의 대기업 11개사가 연료전지차(FCV)용 수소스테이션의 본격적인 정비를 목적으로한 ‘일본 수소스테이션 네트워크 합동회사(Japan H2 Mobility:JHyM/제이 하임)’를 설립했다.

스마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JHyM은 전략적 수소스테이션망 구축과 운영을 주업무로 할 예정이다. 이에 FCV 사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FCV 이용 확대, 수소스테이션사업의 자립화, 신규 수소스테이션 정비의 ‘FCV와 수소스테이션의 선순환’ 창출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이번에 협업을 실시한 기업은 토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기연공업, JXTG에너지, 이데미쓰고산, 이와타니산업, 도쿄가스, 토호가스, 일본 어어리퀴드, 도요타통상, 일본정책투자은행 11개사다.

사업계획은 수소·연료전지전략협의회 ‘수소·연료전지전략 로드맵’의 관민목표인 2020년까지 수소스테이션 160개소 정비, FCV 4만대 보급 등을 근거로 사업기간은 10년으로 했다. 제1기로 우선 2021년까지 4년간 수소스테이션 80개소 건설을 목표로 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수소스테이션망 구축의 구체적인 노력 일환인 국가보조금 정책 등과 함께 독자적으로 ‘수소스테이션 정비 계획’을 책정하고 전국적으로 FCV를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스테이션 정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현재 협력하기로 합의한 11사 외에도 JHyM 신규 참가사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주업무 중 하나인 수소스테이션 운영에 대해서는 JHyM이 인프라사업자에게 수소스테이션 운영업무를 위탁해 수소스테이션 정비정보 및 운영정보를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FCV 이용자의 편리성 향상, 수소스테이션 비용절감 및 규제 재검토에 대응 등 수소스테이션의 효율적인 운영과 로드맵 목표 실현에 공헌할 방침이다.

이 외 수소스테이션의 영업일 수 확대 등 FCV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수소인프라 업계 단체인 수소공급이용기술협회(HySUT)와도 연계해 수소스테이션 편리성 향상을 도모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