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포럼 및 HECS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포럼 및 HECS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창원시(시장 안상수)가 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수소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창원시는 지난 8일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포럼 및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이하 HECS 사업)을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현재 미래 수소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을 목표로 하루 500kg의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사업과 액화수소기반 수소충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수소액화 플랜트는 전세계 30개의 상용 플랜트가 운영 중이다. 2010년 기준 총 생산량은 하루 355톤으로 세계적으로 수소액화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인도, 일본, 중국만이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수소기업체들의 기술실증을 받아 HECS 사업을 긴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 및 포럼행사 공동개최에 합의하면서 수소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만들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창원시에 국내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가 설치되면 수소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단장,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등 14개 기관 및 기업체 대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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