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대표 최창원, 이재훈)가 오는 26일 오전9시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본사인 ECO Hub 2층 교육장에서 제 33기 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SK가스는 주당 2,600원의 현금배당과 0.01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2.8%의 시가배당으로 인해 총 배당금 규모는 225억6,070만4,400원이다.

이날 주총에서 SK가스는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를 역임한 후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준 변호사와 현재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심사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SK가스의 가입가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 이재훈 SK가스 대표에서 3만주의 스톡옵션 행사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2020년 3월27일부터 2025년 3월26일까지 5년의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각각 50%인 1만5,000주의 스톡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SK가스가 LPG사업 이외에 자회사를 통해 발전사업, 석유화학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송, 석유화학, 가정 및 상업용 LPG수요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석탄발전사업을 LPG와 LNG발전사업으로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1.16GW급 석탄발전인 당진에코파워는 1GW급 LNG발전인 음성법인, 1GW급 LNG‧LPG 울산법인, 당진법인으로 분할돼 향후 SK가스는 동서발전에 음성법인의 주식 51%를, 동서발전은 SK가스에 울산법인의 34% 주식을 매도할 예정인 가운데 부지 확보 및 매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개별기준으로 SK가스는 지난해  4조1,518억2,821만원의 매출액을 거둬 지난 2016년 3조3,830억5,656만원에 비해 22.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24억5,490만원으로 2016년 1,107억2,685만원에 비해 25.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38억378만원으로 2016년 868억8,565만원에 비해 3.5%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는 SK가스는 지난해 6조6,896억8,393만원으로 2016년 5조2,715억4,926만원대비 26.9%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54억3,900만원으로 2016년 1,975억9,899억원대비 36.5%, 당기순이익은 1,498억9,910만원으로 2016년 1,881억7,005만원에 비해 20.3%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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