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우 2번째)과 연수생 및 관계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우 2번째)과 연수생 및 관계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미취업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지원해 이들이 해외 취업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연수생 10명을 선발해 해외취업을 위한 맞춤형 연수과정(해외발전소 중급운전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해외 취업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이들 연수생 중 4명이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전력청으로부터 비자발급을 위한 추천서를 받고 이달 노동부로부터 최종 근로허가를 받았으며 동서발전의 알선으로 오는 4월 초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인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 발전사업 프로젝트 회사(TPI: Tanjung Power Indonesia)에 취업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사업에 취업 예정 연수생들이 배치돼 그동안 갈고 닦은 유동층 보일러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하게 되면 발전소 적기준공 등 인도네시아 현지사업이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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