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의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형 스마트 조선·해운 4.0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국회 정책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산업통합클스터와 설훈 국회 농해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부산시, 중소조선연구소 등 관·학·연의 전문가들이 모여 조선해양분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에 대한 실제적인 논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박희경 KAIST 부총장과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4차산업혁명의 산업적 본질을 조명하고 한국형 스마트 조선해운 기술개발 현황과 전략방향을 각각 제시했다.

종합토론에는 선박 안전분야(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 조선제조분야(김강수 전 STX조선 대표), 선박기자재분야(강규홍 KOMERI 본부장), 해상운항 및 관리분야(김종태 선박관리산업협회 부회장), ICT 보안분야(이성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센터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기술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의 의장기관이자 사무국으로서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물밑듯이 다가오는 자율운항선박 등 패러다임 전환시대에 발맞춰 국회 및 클러스터 차원의 조선 및 해운을 아우르는 통합적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선급과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 맞춰 디지털 선급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춰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도된 민간 실무자 주도의 해운․조선·금융산업간 상생네트워크 조직으로 4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선급은 의장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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