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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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히타치캐피탈그룹에서 풍력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미나미소마 사스테나지가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해안에 발전용량 9.4MW의 ‘만요노 사토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연간 예상발전량은 일반 가정 약 4,500세대 분에 해당하며 연간 약 1만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억제할 전망이다.

최근 스마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만요노 사토 풍력발전소에는 발전용량 2.35MW 풍력발전 시스템 4기가 채용됐다. 발전한 전력은 20년간 전량 전력회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미나미소마 사스테나지는 ‘후쿠시마현 신재생에너지 부흥 추진 협의회’를 통해 전력을 판매한 수입의 일부를 활용해 식목 등 지역공헌 활동에 임할 예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미나미소마시 부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발전소는 히타치캐피탈그룹과 미나미소마시 지역기업 4사가 공동출자한 회사인 미나미소마 사스테나지가 사업주체가 돼 건설을 추진해왔다. 미나미소마시는 2030년을 목표로 시내 소비전력과 동일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나미소마 사스테나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후쿠시마현 재생에너지 부흥 사업’ 대상 사업자에 채택됐다.

한편 오는 2020년 10월에는 미나미소마시 및 후쿠시마현 이이다테에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발전용량 51MW의 풍력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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