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임용 LPG판매협회장, 박성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1차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임용 LPG판매협회장을 비롯해 박성식 기술위원장(앞줄 우 2번째), 조상운 부위원장(앞줄 첫번째) 등 기술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판매업계는 정부가 LPG배관망사업을 법제화할 경우 판매업계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PG배관망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에 LPG공급을 위한 컨소시엄 형태로 조합을 결성할 때 3인 이상의 LPG판매사업자가 포함되도록 하고 30% 이상의 지분을 배분토록 해 충전업계와 상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수의 사업자가 LPG배관망이 설치되면 종전 거래처를 잃게 돼 생존권에 대한 위협이 적지 않은 만큼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단체, LPG공급자, 해당 지자체 등이 참여해 적정 공급비용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고시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성식)는 1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군단위 LPG배관망사업 반영 액법개정안 △소형LPG저장탱크 안전기준 강화 △기술위원회 워크숍 등의 안건을 다뤘다.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이후 소형LPG저장탱크 용량과 가스충전구에서 토지경계선에 대한 거리가 0.5m에서 3.5m 이상인 현행 규정을 2~3배 강화하는 정부 방침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500kg 이하 소형LPG저장탱크를 포함해 전국에 설치된 숫자가 12만개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재 가스안전공사에서 이달까지 다중이용시설 소형LPG저장탱크를 파악 중인 상태다. 

LPG판매업계는 기본적으로 소형LPG저장탱크 안전기준 강화는 반대하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정하고 정부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향을 잡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위원회 규정 개정 및 6톤 이상 가스운반차량에 위치정보 단말장치 부착  LPG판매업 관련 현안 정보도 공유했다. 

박성식 LPG판매협회 기술위원장이 올해 첫 기술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식 LPG판매협회 기술위원장이 올해 첫 기술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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