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상승하고 북해산 원유는 보합에서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U$0.36/bbl 상승한 U$66.10/bbl에, Brent는 전일과 동일한 U$76.46/bbl에 마감했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U$0.51/bbl 하락한 U$74.36/bbl에 거래됐다.

11일 국제유가(Brent 기준)는 감산 완화 관련 이라크의 부정적 입장과 러시아 산유량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이 상쇄 효과를 불러오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사우디, 러시아의 감산 완화 입장과 이란, 이라크 및 알제리 등의 감산 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Jabar al-Luaibi는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일부 회원국의 일방적인 감산 완화 주장이 감산 합의에 위반되며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라며 “합의되지 않은 발언들로 인해 유가하락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기자본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6월 1주 산유량이 1,110만 b/d에 달하며 감산 합의 시 설정한 목표 생산량인 1,095만b/d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3% 상승한 93.58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