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파나소식은 자사의 태양광사업의 흑자 전환시기를 2년 후로 목표를 수정했다.

SankeiBiz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 11일 수익 침체로 2016년부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해 2020년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2018년까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파나소닉은 일본 수요의 침체에 더해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와 공동 운영하는 미국공장에서 태양광패널조립라인의 출시가 지연돼 흑자 전환 목표를 2년 후로 수정했다.

파나소닉은 태양광사업을 진행하다 지난 3월에 시가공장(오쓰 시)을 폐쇄하는 등 자국 거점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시마네 현 운난 시 등의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흑자 전환을 위해 생산량을 3배로 늘렸다.

오사카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기타노 료 파나소닉 전무는 “앞으로 테슬라를 위한 셀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2017년도에 약 60%였던 해외 매출 비율이 90%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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