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민들레카의 비상
[시평]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민들레카의 비상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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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용 박사
한국도시가스협회
상무이사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에 천연가스가 공급된 지 30년! 일천한 사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도시가스사업은 가정용 고객이 1,800만가구에 달하는 가스산업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

이에 우리 업계는 도시가스 산업발전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코자 기업 이익의 사회적 환원 및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00억원의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오르지 순수한 목적의 사회공헌을 위해 조성됐으며 기금 운영규정이 정한 목적 사업에 출연하고 있다. 이하에서는 다양한 기금사업 중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많은 지지와 희망을 주고 있는 ‘도시가스 민들레카사업’을 소개하고 발전과제를 생각해 본다.

도시가스 민들레카사업은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아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장애인, 노약층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나들이와 여행을 지원하므로써 그분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여건이나 거동 불편으로 여행이 불가했던 소외계층에 차량(카니발과 버스)과 소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해 그분들이 가고 싶은 곳을 여행케 함으로써 위축된 사회활동을 돕고 있다.

그래서 민들레카는 도시가스 마케팅과 무관하게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사랑과 추억을 간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민들레카를 이용한 후에 수기를 남긴 분들의 사연을 보면 우리는 무한한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기관이 운영하는 차량이 없어서 체험학습을 가는 것이 힘들었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민들레카를 타고 체험학습장의 고구마를 갖고 올 수 있어 좋았다는 천진난만한 내용도 있다.

반면에 특장차를 준비했지만 장애 아들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에 밤잠을 설쳤다는 어머님의 사연은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호국의 달을 맞이한 특별 이벤트에서는 민들레카로 딸 6명, 아들 1명과 손자녀 등 40명의 후손이 현충원에 함께 모여 아버님의 영전에 감사의 기도와 묵념으로 아쉬운 이별을 했다는 국가유공자 가족의 사연은 숙연함이 절로 나온다.

이처럼 민들레카를 이용한 우리 이웃들은 미미한 후원에 깊은 감동을 남기고 있다.

한편 민들레카는 사업초년도인 2015년에 76%의 이용실적 기록 이후 2017년에는 무려 86.7%(한 달에 26일 이상 운행)의 경이로운 이용실적을 기록해 국내 어떤 시설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2018년 6월9일 현재 누적 이용고객은 63,312명, 운행거리는 186만8,000km에 이른다. 곧 지구를 50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돌파할 것이다.

회원으로 가입된 기관은 5,790개에 달한다. 또한 랭키닷컴(시간당 방문 수에 의한 인터넷 데이터 분석 서비스: www. Rankey.com)의 순위를 보며 민들레카는 2017년 4월 이후 사회공헌분야에 1위를 유지 중에 있다.

대규모 광고를 하는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SKT, 삼성 등 대기업 사회공헌 사이트보다 우수한 방문수를 기록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3년 남짓한 사업기간 중, 민들레카는 대규모 홍보 없이 소문 내지 않고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감동을 줬고 도시가스사회공헌사업의 대표적 사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내실있고 더 많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세 가지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이용율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예방교육을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둘째 현재 전국에 7개의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민들레카는 거점 증설 요청이 많으나 예산의 한계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대신 차량과 기사를 요청 기관까지 보내는 탁송제도를 확대해 이용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셋째 민들레카사업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여 아직도 이 프로그램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이용을 적극 돕도록 해야 한다.

민들레카가 민들레 홀씨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돼 소외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사회활동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촉매가 되길 바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길 희망한다.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민들레카의 무궁한 비상(飛上)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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