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넬(Nel ASA)이 합작회사인 넬-덕양의 소유권을 100% 획득했다. 이로써 넬은 수소충전소시장에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기존 넬 덕양을 자회사로 지정했다.

지난 2017년 6월 국내 수소충전소 판매, 설치 및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넬과 덕양이 합작해 설립한 넬-덕양은 넬 코리아로 사명이 변경된다.

넬은 이번 소유권 획득을 통해 국내 수소시장 내에서 영업과 판매활동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욘 안드레 뢰케 넬 CEO는 “넬의 기술은 한국수소충전소시장에 아주 커다란 기회를 가지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는 합작회사의 지분을 획득해 완전한 자회사소유권 확보를 통한 통제로 넬의 수소충전소 장 확보 가속화 및 향후 세계 주요 시장 진출기회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넬사는 완전히 소유하는 자회사를 통해 수소스테이션의 판매, 설치 및 서비스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넬-덕양이 넬의 자회사로 들어가면서 넬과 덕양의 합작회사의 관계는 종료됐지만 넬과 덕양의 상호협력은 이어질 전망이다.

뢰케 CEO는 “덕양은 한국의 주유소 네트워크에 수소 공급에 주력 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이런 성공적인 시장 주도권 확보와 한국 전역의 수소충전인프라 시설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실하게 성취하기 위해 서로간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넬 코리아는 P&L 그룹에 통합되며 올해까지 비용적인 기반에 있어서 제한적인 영향만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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