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분기까지 발생한 가스사건은 총 86건으로 최근 가스사고의 감소추세와 동일하게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3/4분기 가스사건 발생현황에 따르면 고의사고, 단순누출, 교통사고, 과역사고 및 기타사고 등 가스 사고에서 제외되는 가스사건의 총 발생건수는 86건으로 지난해 88건에 비해 2.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의사고의 증가에도 불구 단순누출로 인한 피해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현황을 보면 고의사고는 전년 동기 29건에서 37건으로 8건(27.6%)이 증가했으나 단순누출사고는 전년도기 32건에서 20건으로 12건(41.2%)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9건에서 올해 15건으로 6건(66.7%)이 증가했으며 과열사고는 9건에서 10건으로 1건(11.1%), 기타 가스사건은 7건에서 4건으로 3건(42.9%)이 감소했다.

가스별로 보면 LPG의 경우 61건에서 56건으로 8.2%가, 고압가스의 경우 15건에서 11건으로 26.7%가 감소한 반면 도시가스는 12건에서 19건으로 58.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PG를 이용한 고의사고는 35건으로 지난해 비해 9건(34.6%)이 증가했고 도시가스를 이용한 고의사고는 2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누출사고는 LPG의 경우 18건에서 10건으로 8건(44.5%)이 감소했으며 도시가스는 6건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고압가스는 10건에서 4건으로 6건(60%)이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LPG의 경우 5건에서 4건으로 1건(12.5%)이 감소했으며 도시가스는 3건에서 8건으로 5건(166.7%)이 증가했고 고압가스는 1건에서 3건으로 2건(200%)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열사고는 LPG의 경우 8건에서 7건으로 1건(12.5%)이 감소했고 도시가스는 1건에서 3건으로 2건(200%)이 늘었다.

가스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부상 5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사망의 경우 1명(6.7%)이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22명(59.5%)이 증가해 사고건수 감소와 달리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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