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재보험협회 박정훈 이사장과 손해보험사 임원 및 불조심 어린이마당 수상자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화재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제6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이 24일 소방방재청 및 손해보험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개최됐다.

‘안전의식은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몸에 배이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과 예방을 위한 기초지식을 학습하게 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학교를 선발 표창하는 제도다. 9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를 위해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의 화재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어린이용 학습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와 지도교사용 교재인 ‘화재안전 교육서’를 발간, 무료로 배포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까지 전국 총 1,008개교에서 약 4만명의 어린이가 대회에 참가해 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마북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인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남 창원동산 초등학교가 최우수상으로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부산 연천초등학교 등 6개교에게 우수상이, 전남 순천삼산초등학교 등 20개교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상의 규모별로 총 1,0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화보협회 박정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학습을 통해 배운 화재안전에 대한 지식을 마음에 새겨 불조심을 생활화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이 화재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함으로써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지킬 수 있는 교육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총 218개교 7,292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전국 16개 시 · 도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지역은 강원도로 개별 수상학교만도 4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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