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자원개발업계 활성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회장 남윤환) 제1회 정기총회가 22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침체된 광물자원 유관산업 전반의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기업의 네트워킹와 자발적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립됐다.
 
6월 기준 현재 삼탄, LG상사, 고려아연 등 민간 자원개발 업체와 지질자원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 연구기관, 포스코대우, 코오롱글로벌, 케이씨텍 등 유통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날 총회는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 대행과 황의덕 광업협회 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자원환경 변동기 광물자원개발 추진전략’을 주제로 특별세션과 주제발표가 있었다.
 
최근 높아진 북한 광물자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특별세션으로 ‘북한 지하자원, 사업성과 과제(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과 ‘해외광물자원 개발사업의 추진전략(김재동 강원대 교수)’ 강연이 진행됐다.
 
또 해외투자, 유통, 연구개발 분과별 주제발표로 △ 꼬브레파나마 투자사례 및 현안(박형민 광물공사 팀장) △전기차 시장동향과 코발트 가격 예측( 홍유식 INI R&C 대표) △광산운영 ICT 융합기술과 국내 기술개발 현황(유영준 광물공사 팀장) △호주 자원개발 투자정보(로드니 코머포드 호주 무역대표부 부대표, 박사라 투자진흥관) △유망 투자 프로젝트 소개(광물공사 송영현 차장) 등이 이어졌다.

한편 광물공사는 간사기관으로 분기별 분과협의회 개최를 통해 회원사들에 시장동향과 유망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업체별 필요에 따른 회원사 매칭도 제안하고 있다.

권순진 광물공사 해외총괄처장은 “협의회가 국내 유일의 해외광물개발 민간협의체로서 해외광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꾸려나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중개자 역할을 위해 올 가을 인터넷 게시판 구축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고도화된 온라인 중개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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