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각 지역별로 주택을 대상으로 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 의왕시는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25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 및 주택에 250~500W의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왕시는 주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구당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의왕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참여업체를 선택 후 참여업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참여업체에서는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의왕시 기업일자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보조금은 참여업체와 계약해 설치를 완료하고 시의 설치 확인을 받으면 지급된다.

김명재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동해시도 미니태양광 설치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18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참여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관내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공동주택 거주자로 주택용 전력을 이용 중인 약 20가구를 대상으로 1,144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니태양광 시설설치 비용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자는 동해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참조해 사업 참여 업체 중 1곳을 시공업체로 선택 후 사업신청서와 보조금 교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동해시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신청자가 시공업체에 부담한 설치 비용을 보조금으로 지원해 보전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월30일까지로 사업비가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박인수 동해시 경제과장은 “이번 보조금 지원 가구의 사업 전후 전력 사용량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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