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는 노후차량을 폐차하고 LPG차 구매 시 2,000유로, 한화로 약 261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정책은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차량을 대체해 친환경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휘발유 차량은 유로1 이하, 디젤 차량은 유로3 이하의 노후차를 폐차하고 LPG차를 구매할 때 2,000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베네토주의 관계자는 친환경차 구매 촉진을 위해 지난해에는 130만유로(한화 17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올해 추가로 50만유로(한화 6억5천만원)를 추가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원 신청은 선착순으로 저소득층 우선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LPG차에 세금 감면, 구매 또는 개조 시 보조금 지원, 대기오염 심각 시 시행되는 차량 2부제 제외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LPG차 시장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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