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정진성 협회장이 이재용 환경부장관에게 일본의 LPG 개조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 전시된 일본 LPG 개조차 모습
“LPG자동차 세미나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데 앞으로 미래 LPG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 등 의식적인 노력과 연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한LPG산업환경협회 정진성 회장은 LPG와 CNG자동차는 대립관계를 극복하고 상호 보완 협조적 관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PG와 CNG는 경제성, 보급의 한계성 등 여러 측면에서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기 때문에 CNG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LPG버스를 인식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정진성 회장은 앞으로 LPG산업을 발전 및 유지하기 위한 틀을 갖춰 나가야 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LPG자동차 개발사업이라고 믿고 있다.

중소형 LPG버스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LPG업계의 지원방안, 경유택시 출현에 따른 대비책, 산자부와의 정책적 협의 뿐 아니라 프로판 부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찾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차 에너지세제개편도 정책적 협조를 바탕으로 이끌어 낸 만큼 경쟁관계에 있는 경유차 문제는 물론 LPG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PM 등 대기환경문제에 대한 대책도 꾸준히 세워 나갈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정진성 회장은 에너지를 비롯한 국가 산업전반이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지만 LPG시장은 안정돼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중장기적으로 LPG산업계의 특별한 각오가 필요하며 2005 LPG세미나에서 제기된 각계 각층의 조언을 제2의 도약과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LPG산업의 발전시키고 보호막을 쳐 줄 수 있는 주체는 LPG업계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들이므로 LPG수입사, 충전소 등에서도 새로운 각도로 LPG산업을 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진성 회장은 12월이 되면 중형급 이상의 경유 승용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것이 현실화되면 충전업계를 비롯한 LPG판매량 감소가 현실화돼 LPG산업을 크게 위협하는 요소가 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이런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업계의 입장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전체 LPG산업이라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준비하고 대비할 수밖에 없다는 측면을 LPG업계에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성 회장은 LPG산업의 고유한 사회적 역할과 가치가 있다는 점을 정부에서도 받아들여야 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감정개입 등의 문제는 지양하고 LPG산업과 환경정책 측면에서 LPG와 CNG 등 각 산업이 독자적 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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