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전남지역의 도시가스 소매공급가격이 7월부터 대폭 인하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평균 11.01% 인하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위원회는 원도심 및 신규 공급지역(담양, 고흥, 보성, 화순, 장흥)의 배관, 공급설비 투자비 증가와 이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안전관리 요원 채용, 임금 인상률 등 모든 비용과 판매예상물량 등을 종합 반영해 용도별 소비자 요금을 산정했다.

또한 도시가스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전남지역 여건을 감안해 도시가스사 배관투자 유인책 모색,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 서민 가계부담 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복지를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도매 요금(83%)과 도지사가 승인하는 소매 공급 비용(17%)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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