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올해 미니태양광 설치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양천구는 에너지를 살리는 시민주도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주택형·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택형은 단독·다가구 주택, 민간어린이집(유치원), 경로당 및 공동주택 관리동이 대상이 된다. 설치비는 1kW당 최대 210만원 정도로 서울시 지원금은 1kW당 60만원이다.

일반 건물 및 공동주택 공용전기 부문은 건물형을 설치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주택형과 같이 1kW당 6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주택형은 올해 처음으로 대여사업을 시작하며 대상은 단독 및 공동주택에 한정한다. 단독주택은 3kW~ 9kW, 공동주택은 3kW이상 설치가 가능하다.

대여료는 단독주택 3kW 기준으로 상한액 4만원정도이고 공동주택 3kW 이상은 상한액 1만6,159원 정도다. 대여기간은 기본 7년으로 종료 후 무상양도, 계약연장 또는 철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하면 전기사용량 절감(6개월간 5~15% 절감)시 1~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주택형·건물형 미니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보급업체에 수시 신청하면 된다. 업체현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천구의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깨끗하고 청정한 친환경 자원인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로 많은 구민들이 에너지생산의 주체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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