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라인란드 코리아 에너지효율시험소.
TUV 라인란드 코리아 에너지효율시험소.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TUV 라인란드 코리아(대표 카스텐 리네만)는 경남 창원 에너지효율시험소가 DIN CERTCO로부터 히트펌프 및 에어컨에 대한 유럽 KEYMARK 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EYMARK는 자발적인 유럽 품질 마크로 유럽표준화기구인 CEN 및 CENELEC으로부터 권한이 부여된 인증기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에너지효율시험소가 KEYMARK의 공인 시험소로 지정됨에 따라 히트펌프 및 에어컨에 대한 유럽의 KEYMARK 시험·인증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는 “유럽지역 외에서 KEYMARK의 공인시험소로 지정된 것은 TUV 라인란드 코리아 에너지효율시험소가 최초”라며 “KEYMARK는 CE 마크와 함께 대표적인 유럽의 인증마크로 유럽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에너지효율시험소의 천동균 팀장은 “국내 히트펌프 및 에어컨 제조사가 KEYMARK 시험을 위해 유럽 시험소로 제품을 보낼 필요없이 인정된 국내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시험소를 이용하면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절차가 간소화돼 신속하고 편리한 인증이 가능하다”라며 “국내 제조사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의 히트펌프 제조사에 대해서도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에너지효율시험소는 독일국가인정기구인 DAkkS로 부터 인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SASO, 한국 인정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에너지효율분야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돼 에어컨 및 히트펌프 뿐만 아니라 가정용 냉장기기, 제습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각 국가의 에너지효율 적합성 시험 및 국제 표준에 따른 성능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1987년 해외인증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시장에 진출한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국내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국제 표준과 다양한 시험 규격에 따라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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