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본사재난종합상황실에서 훈련종료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본사재난종합상황실에서 훈련종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 5월 실시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지난 5월 신종·복합재난인 ‘군산복합 사이버침해에 의한 발전설비 화재·폭발 및 이물질 비산’이라는 주제로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중앙정부, 민관군 등 140명이 참여하는 통합 연계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도심지에 위치한 발전소 특성과 과거 재난발생 경험을 토대로 서부발전 본사의 토론훈련과 군산발전본부의 현장훈련이 유기적이면서 생동감 있게 실행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합동 화상회의를 통한 토론 연계훈련과 드론 및 VR 등을 활용한 복구활동으로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고 어린이 퀴즈대회를 통해 안전한국훈련의 인지도를 향상시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과거 발생했던 재난 사례분석을 통해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실전과 같은 실행기반 훈련에 열과 성을 다해준 직원과 참여기관 덕분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범 운영한 IoT 활용 WP-재난관리 통합플랫폼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작업환경 데이터를 통합 수집하고 분석을 통해 일일 재난위험지수를 운영, 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 지역주민에게도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행동요령을 전파함으로써 재난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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