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좌 7번째) 등 서부발전 경영진이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좌 7번째) 등 서부발전 경영진이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사장 및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본사 소통마당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한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를 시행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사규 개정 및 채용제도 개선을 통한 공정한 채용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채용제도 주요 개선사항에 대한 발표를 시행하고 사장 및 임원진이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를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비리 연루자의 즉시업무 배제 및 퇴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 △채용전형별 외부평가위원 참여 확대 △채용관련 정보공개 범위 확대 등 채용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서부발전은 능력중심의 공평한 채용기회 부여를 위해 2014년 NCS 채용 방식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입사지원서상 학력, 학점, 전공, 어학점수 등을 기입하지 않도록 하는 등 스펙초월의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향후에도 “비리 없는 공정한 채용 문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한편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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