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는 가스 사용량의 증가와 화재 및 지반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등의 재해 재난이 예상되는 계절이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급설비 및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가스 안전사용 홍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기택 경남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전무)은 이번 동절기 안전관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신기택 전무는 “도시가스의 안전활동은 관리범위가 넓으므로 예방점검 및 홍보활동 등 예방활동, 재해 발생시 대응활동, 복구활동의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인적, 물적,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가 긴밀히 유지될 때 최대의 효율을 발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동절기에 원활한 가스공급과 수용가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왔다. 직원들의 안전점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배관트레이닝센터에서 정압기 관리방법 및 사용자시설 관리에 대한 교육은 물론 전국 최초로 작성한 상황통제 운영메뉴얼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10월에는 가스안전공사 교육원으로부터 강사를 초빙해 지역관리소 직원을 대상으로 보일러 구조 및 연소기 불량시설 유형 등 업무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도록 했다.

사용시설 및 공급시설에 대한 정기점검을 완료했으며 자율점검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남에너지는 먼저 공급시설 부문에서는 지역·지구정압기, 굴착공사 현장, 특수공법구간, 연약지반 및 매립지역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사용시설 부문에선 CO 중독사고 방지를 위해 노후 보일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수용가 압력조정기 점검, 입상보호대 설치 및 입상배관 고정브라켓 보수, 단지내 구조물 상등조치(밸브박스, 전위측정박스), 가스안전사용 현수막 설치, 마산구·서항 매립지역 사용시설 특별점검 및 보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 전무는 “동절기 안전관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은 수용가의 노후보일러 관리이며 CO발생은 고객의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 되므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남에너지는 가스사용 증가량을 감안해 계획배관을 구축하고 중앙통제실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동 민원실을 운영 중에 있다.

“비상사태 발생시 사고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사별 시나리오 비상훈련 및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에 참여해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도 확립했다”

현장에서의 예방안전 활동을 강조하는 신 전무는 한일합섬, 세원중공업 등을 거친 후 82년 11월 경남에너지에 입사한 이후 줄곧 안전관리 부문 업무를 담당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산역사이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안정적인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가구당 절감액:9만7,000원/년)을 경감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했다. 경남에너지는 2006년 4월이면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하게 된다. 그는 또 공급시설 최적화 및 장비의 현대화 등 최첨단 안전관리 기반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부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통합안전경영시스템 구축으로 예방안전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중앙통제실의 통합감시체제(SCADA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재해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종합 안전교육 훈련체계를 확립했다.

그는 또 지난해 도시가스 공급 20주년을 맞이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공학도로서 낮에는 업무에 열중하고 야간에는 행정대학원에 다니는 등 주경야독에 매진해 업계의 모범임원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가스사는 살아있는 나무를 가꾸는 마음으로 모든 공급시설과 고객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고객안전에 대한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며 이번 동절기에도 모든 임직원이 예방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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