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해 대한민국 대표 LPG수입사 E1을 홍보중인 구자용 E1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자용 E1 회장.

E1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구자용 E1 회장이 10억7,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내부 급여기준기준에 따라 직무, 리더십,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해 5억9,300만원의 기본급을 분할 지급하고 직무수당은 기본급의 20% 수준인 1억1,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1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국내보다 해외 트레이딩을 통해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 LPG시장에서 24.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 영업이익은 약 10%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0%가 넘게 증가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의 평가이익이 많았지만 실제로 거래가 완료됐을 때 이익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손실로 연결될지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가변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선로 부사장을 비롯한 사내이사와 전 국방부차관을 지낸 김영룡 등 사외이사 2명 등 총 5명의 이사는 1인당 평균 2억6,000만원, 267명의 직원들은 연간 총 94억4,400만원 가운데 1인당 평균 3,500만원을 상반기동안 받아 매월 약 583만원의 임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LPG시장에서 44.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최창원 SK가스 부회장은 급여 6억원과 2억원의 상여금 등 총 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에서 사명을 바꾼 SK디스커버리 대표도 맡고 있어 이 곳에서도 8억원을 수령해 두 회사에서 총 16억원의 보수를 사실상 받은 셈이다. 

신수종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에코파워를 통해 진행했던 석탄화력발전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탈석탄 정책이 펼쳐지면서 울산에 LPG+LNG발전으로 전환 중인 전력사업에 따라 SK가스의 미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이재훈 SK가스 대표를 비롯한 사내 등기 및 사외이사, 감사 등 8명은 1인당 평균 1억6,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386명의 직원들은 172억300만원의 연간 총급여 가운데 1인당 4,5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