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히트펌프시장···주도권 잡아라
커지는 히트펌프시장···주도권 잡아라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8.09.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 ‘성료’
전세계 히트펌프시장 확대 위한 제도 정비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전세계 각국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히트펌프 적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히트펌프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AHPNW) 워크숍’이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히트펌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히트펌프 현황 소개를 통해 히트펌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완진 히트펌프산업포럼 공동의장(투데이에너지 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히트펌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히트펌프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히트펌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차오 비아오 중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중국에서의 청정에너지 난방을 위한 히트펌프기술 적용사례’를 통해 “중국은 현재 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난방이 미래에 중요한 발전 방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건물에너지절약을 수행하는 도시와 에너지 절약을 덜 한 시골지역간 건물에너지 효율은 3~5배로 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히트펌프”라고 설명했다.

시골지역은 난방으로 장작 난로, 화덕과 석탄을 연료로 하는 스토브 사용 등으로 실내 CO, SO₂ 및 흡입성 오염물질 농도가 높다. 시골 건물 외피구조도 성능이 떨어져 높은 에너지소비를 야기하고 있다.

차오 비아오 박사는 “히트펌프를 가정에 활용한다면 단위 면적당 난방비는 15위안(기존 약 47~58%) 이하로 사용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히트펌프시스템 운영 모드를 최적화하는 방법은 더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자고팔 사라바난 아나대학 교수는 ‘인도에서 흡수식 히트펌프를 이용한 냉난방기술’에서 “도시화의 증가는 스마트빌딩에 대한 수요를 이끌었다”라며 “이러한 건물들은 효율적인 히트펌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히트펌프시장이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자고팔 사라나반 교수는 “인도에서는 이미 흡수식 냉동시스템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됐다”라며 자국 내 흡수식 히트펌프시스템 적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전했다.

아키히로 다케우치 일본히트펌프축열센터 디렉터는 ‘일본의 에너지보존 정책변화와 히트펌프 급탕시스템의 최신 기술’을 통해 일본 내 히트펌프 활용을 설명했다.

아키히로 다케우치 디렉터는 “저효율 보일러는 여전히 산업 공정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히트펌프를 활용한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최첨단 산업용 히트펌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야티다 트리누룩 태국 왕립 몽쿳대학 교수는 태국 정부의 히트펌프 프로젝트와 히트펌프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피야티다 트리누룩 교수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002년부터 히트펌프 지원을 하고 있으며 태국 기후 조건에 기초한 산업용 히트펌프 표준 초안과 TISI(안전인증규격)는 초안 표준 진행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피야티다 트리누룩 교수는 “태국 히트펌프시장 비중은 호텔 78%, 산업 17.2%, 병원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트펌프 용량 및 표준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앙 럼 팜 하노이 과학기술대학 부총장은 ‘베트남의 최신 히트펌프 적용사례’ 발표를 통해 “식품가공분야에서 히트펌프기술의 적용은 상당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제품을 창출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유의미한 추가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호앙 럼 팜 부총장은 “베트남의 주거분야 및 상업용 건물·호텔에서 온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통합형 태양열 온수기와 히트펌프는 이 두 분야에 온수 공급을 위한 좋은 옵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빔 보이든 유럽히트펌프협회 이사는 ‘유럽의 히트펌프 보급: 최고의 기술, 정책, 시장 발전’에서는 유럽에서의 히트펌프의 의미를 전달했다.

빔 보이든 이사는 “유럽의 히트펌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난방, 냉각, 온수, 주거지, 상업, 산업 애플리케이션, 단독 또는 조합(하이브리드) 등 다양하다”라며 “EU 저탄소에너지 로드맵 2050에 따라 2050년까지 배출량을 100% 감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빔 보이든 이사는 “기후변화를 2°C 이하로 유지하고 1.5°C 이하로 목표로 하는 파리의 목표를 충족하려면 기후 중립에 도달하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히트펌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히트펌프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냉매에 대한 정보도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유기출 Honeywell 팀장은 “히트펌프 Low GWP 대안 냉매 선정 시 용량, 효율, 환경, 안전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용량은 동일 컴프레서 기준으로 용량 손실이 없는지, 효율은 현재 효율과의 차이가 없는지, 환경은 낮은 혹은 중간 수준의 GWP인지, 안전성은 자연성 혹은 미가연성인지를 고려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욱중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는 ‘최근 국가연구 프로젝트 소개-대한민국에서 저GWP 또는 자연냉매를 이용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히트펌프 개발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욱중 박사는 “현재 두 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첫 번째는 저GWP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100) 냉매시스템으로 열전달 및 압력강하 개발, 500RT용 쉘 및 튜브형 HEX 개발, 사이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및 분석 등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터보냉동기용 기본기술개발로 냉매로서의 물, 베어링시스템, 새로운 개념 및 수화물 표면 코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 발표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히트펌프&축열네트워크 워크숍’ 발표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경동나비엔 2018-09-13 16:47:44
경동나비엔 히트펌프보일러 상담 1800-2349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