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4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주유소와 LPG충전소 사업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소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정부 및 충남도의 수소 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복합충전소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복합충전소는 주유소나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형태로 부지와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명회에서는 충남도가 수소경제사회 구현 전략을 소개했으며 충남테크노파크가 내포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현황을, 한국수소산업협회가 복합충전소 보급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내포수소충전소 견학을 실시해 참가자들이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현황을 직접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이원희 충청남도 산업육성과장은 “충남도는 최근 정부의 수소전기차 확대 보급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200대와 수소충전소 20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시범도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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