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좌 3번째),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우 3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좌 3번째),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우 3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시민들이 모여 만든 전국적인 태양광 협동조합이 신성이엔지의 고출력 모듈을 선택했다.

신성이엔지는 전국에 다양하게 위치한 태양광 협동조합이 소속된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와 태양광 모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가 5년간 50MW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구매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발전소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까지 보급된 태양광발전소의 실적은 1,410MW로 지난 2017년 설치량인 1,180MW를 넘어섰다. 이러한 확대는 사회적 경제기업 협동조합, 시민참여펀드 등과 같은 국민참여형 발전사업의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성이엔지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수의 협동조합과 협력해 태양광 모듈 납품과 발전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의 주력 고출력 태양광 모듈은 PowerXT이다.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PowerXT는 기존의 태양광 모듈과 유사한 사이즈에서 20% 높은 출력 값을 자랑한다.

최대 430W의 출력의 태양광 모듈 PowerXT는 전면에 위치한 태양전지 및 프레임 등 모두가 심플한 검정색으로 통일돼 우수한 시각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해외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제품이다.

이와 더불어 모듈 효율을 19%까지 향상 시켜 옥상, 베란다 등과 같이 좁은 공간에서 최대의 출력을 낼 수 있는 HCM도 공급 예정이다.

김동삽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시민협동조합에서 우리 제품을 선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신성이엔지의 우수한 기술력을 믿고 선택한 결과로 고성능과 고품질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며 기후변화 대응에 뜻을 가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신뢰를 얻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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