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인터뷰]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 진경남 기자
  • 승인 2018.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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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순풍 의미·성과 담아 낼 것”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충청남도는 현재 충남수소경제사회 추진전략을 세우고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 가지 기본방향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다. 이런 충남도 수소전략의 기수에는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가 있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월2일 진행될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과 충남도의 수소산업 전략 및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2016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은 명실상부한 지자체 주관 수소 전문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수소에너지 현실화를 위한 과제’로 오는 11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개최한다.

포럼은 이현순 (주)두산 부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특별세션과 주제세션에서는 독일, 일본, 중국, 캐나다 등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를 모시고 수소 관련 최근 기술동향 및 관련 정책 등을 소개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수소버스 및 신형 수소자동차 ‘넥쏘’의 전시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자동차 부품 예타사업 참여기업의 소개와 성과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포럼 개최에 대한 포부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의 3대 전략투자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미 세계 주요국은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시기에 개최되는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 대해 여러 지자체와 기관은 물론 관련 산업체의 관심도 또한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어 많은 분들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2번의 행사 개최를 통해 작지만 소중한 성과가 있었다. 이번 행사 또한 수소경제의 순풍이 불어오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와 성과 있는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기 공약으로 내포 열병합 고형폐기물연료를 LNG 또는 수소연료로 전환할 것을 발표했다. 현재 진행상황은

내포 열병합발전소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지난 9월3일 최종적으로 SRF에서 청정연료인 LNG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사업 규모는 LNG발전 495㎿에 수소연료전지 60㎿를 더해 오는 2022년 준공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우리 도에서는 발전소 부지 매입과 공업용수 확보, 환경영향평가 조속 이행 등 내포 천연가스 발전소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약사항 후속조치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포신도시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아 수소산업 보급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충남의 수소산업 발전방향은

우리 도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61기 중 30기) 가까이 밀집돼 있다. 또한 서해안을 따라 제철 및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그 어느 지역보다 절실하다.

수소산업은 수소의 생산-저장-이송-이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역에서 전후방 효과가 큰 산업이다. 각각의 영역별로 충남의 지역에너지 자산 및 여건을 활용한 ‘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생수소 외에 도내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생산 등 생산방식을 다양화하고 이러한 수소생산지를 거점으로 한 저장 및 유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분산형발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남 수소산업의 강점은 풍부한 수소자원과 인프라로 꼽을 수 있다.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은 무엇으로 보는지

현재 우리 도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당진 현대제철에서 부생수소가 연간 21만톤 가량 생산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지난 2015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최고의 운영실적(2017년 말까지 기준 총 5,690회 충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 충남은 지리적 위치상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수소경제사회가 도래할 시기에 수소 생산보급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부생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발굴은 물론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개발, 당진 LNG 인수기지를 활용한 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모델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 및 계획 중에 있다.

■충남도 내 수소 관련 기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향후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기반적 약점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충남만의 특색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공감하지만 한편으로는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8개의 대학 등 산·학·연 모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충남은 이미 2016년도에 ‘수소경제사회 구현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목표 및 분야별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앞으로 내포신도시를 거점으로 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및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비전을 제시하고 단계별 목표에 따라 수소산업 기반 조성과 함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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