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5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67.3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2달러 상승한 76.8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74.96달러에 마감됐다. 

25일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사우디의 재고 감소 필요성 강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국의 쿠싱지역 원유재고 증가 추정,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다우지수, S&P500 다우지수 지수 등 연일 급락했던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석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 S&P500지수는 1.8% 각각 상승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Khalid al-Falih가 국영방송을 통해 최근 재고 증가로 과잉공급이 우려돼 석유재고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OPEC 이사인  Adeeb al-Aama는 Reuters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고 증가와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석유시장에 과잉공급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3일 기준 미국의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180만배럴 증가한 3,300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Genscape는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96.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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