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서광준)2일 인천 남동공단 소재 ‘A’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함께 노후 열사용기자재 특별 안전관리를 위한 합동지도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공단과 지자체 합동지도는 올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산업단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열사용기자재(보일러, 압력용기) 15년 이상 사용된 노후 기기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합동 안전점검은 기기 설치상태 확인을 비롯해 안전장치 작동검사, 방열 손실분석, 내화재 및 보온재 탈락여부 등 열사용 기자재 안전장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점검으로 진행됐다. 이날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2019년도 1/4분기까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본부는 인천광역시와 인천 관내 산업단지의 노후기기 사용현황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며 노후설비를 광역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점검관리함으로써 향후 관내 산업단지가 보다 안전하게 열사용설비를 사용하고 열사용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좀 더 노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광준 인천본부장은 이번 특별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노후 열사용기자재 현황을 파악하고 나아가 노후설비가 신규설비로 개체돼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효율 및 재난안전 의식이 향상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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