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도 예산에 수상태양광 구축,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원전해체방폐물 안전관리기술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가시켜 약 8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가 최근 국회 예결위에 제출한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세출예산안에 따르면 총 규모는 8조9,095억원으로 이는 2018년도 예산의(추경포함) 8조1,056억2,500만원에 비해  9.9%인 8,038억7,500만원이 증액 계상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3조2,835억2,500만원으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증액 등으로 2018년도의 3조82억2,500만원에 비해 9.2%인 2,753억원이 증액 계상됐으며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는 4조7,307억9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에너지복지지원 관련 사업의 증액 등으로 인해 2018년도의 4조2,408억9,600만원에 비해 11.5%인 4,898억1,300만원이 증액 계상된 규모다.

에너지자원정책분야의 경우 6,440억3000만원으로 2018년도대비 315억원이 증액됐으며 에너지바우처 및 저소득층 효율개선사업에서 164억원, 서민층가스시설개선에서 102억원 증액됐다.

에너지공급체계구축분야는 4,361억5,300만원으로 59억원이 증액됐으며 폐광대책비 452억원,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245억원 등이 증액됐고 해외자원개발특별융자사업은 333억원 감액됐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의 경우 2018년 3조7,809억9,600만원에서 1.9%인 708억1,100만원 증액된 3조8,518억7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은 지난해 4조3,376억9,000만원에서 17.5%인 7,596억1,200만원 증액된 5조973억200만원으로 정해졌다.

내년 전력산업기반기금 예산안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사업규모가 총 1조1,788억원으로 올해보다 11.5%(1,169억원)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활성화분야는 9,535억6,400만원으로 재생에너지지원이 증액돼 올해대비 24.5%인 1,874억4,400만원이 증액됐다.

에너지공급체계구축분야는 2,976억9,400만원으로 △발전소주변지역지원 △농어촌전기공급지원 △스마트그리드보급지원 등이 2018년대비 11.7%(395억7,100만원) 감액 편성됐다.

2019년도 예산안에서 △조선산업퇴직인력교육및재취업지원 △신성장동력장비경쟁력강화(R&D) △한국광물자원공사출자 △산업기반시설안전관리지원 △대구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 구축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 등 총 622억6,400만원 규모의 사업은 2018년부로 종료돼 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다.

반면 2019년도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생산기지 구축(150억원) △원전 중대사고 방지 안전강화 기술개발 R&D(35억9,800만원), 스마트공장용중소기업보급형로봇개발지원사업 R&D(45억원) △수상형태양광종합평가센터 구축 R&D(20억원) △수송분야 비배기관 미세먼지저감사업(30억원) △LNG발전용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검증 기술개발(38억8,000만원) △태양광·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산업화 추진(20억원) 등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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