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연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이연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8)’에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공사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원격감시장치 ‘미리몬’을 통해 전기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고 감시 장치 표준화로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안전산업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공사 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전기안전 원격감시장치 ‘미리몬’을 개발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 용문시장과 신설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위한 시범 보급 사업을 펼쳐 왔다.

이후 11월 현재까지 서울지역 8개 전통시장 2,800여개 점포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거주시설 1,200여곳 등 모두 4,000여대를 보급해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 전기안전 감시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기반을 닦았다.

아울러 이러한 원격감시장치 원천 기술을 민간기업에도 전수, 상용화의 물꼬를 트는 한편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선 시장 진출을 도우며 민·관 상생협력의 새 길을 열었다.

공사 연구원은 내년에도 전통시장과 목조 문화재 시설, 노약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리몬’ 보급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열었던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올해 4회째로 화재와 방재, 보안, 생활 등 안전산업 분야에 관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사흘 동안 관련 산업 기술 제품 전시는 물론 국제 컨퍼런스와 안전체험마을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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