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홍일표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 열병합발전소 준공식 세레머니가 진행되고 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홍일표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 열병합발전소 준공식 세레머니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9일 동탄지사에서 동탄신도시 내 지역난방 공급 및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하게 될 800MW급의 집단에너지시설 준공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준공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은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최대 757MW의 전기와 524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LNG 열병합발전소로서 지난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 운영 중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사업 등 핵심 사업 고도화와 더불어 신산업 발굴 및 4차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발전 및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동탄 열병합발전소는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한난 최대 규모로 한난의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신도시 내 약 11만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게 된다.

한난 동탄지사장이 동탄지사 열공급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한난 동탄지사장이 동탄지사 열공급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운영 시 친환경 LNG 연료를 사용해 법적 질소산화물 배출기준(20ppm)보다 훨씬 낮은 5ppm 이하를 준수할 계획이며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으로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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