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교체 공사중 시공자가 플렉시블 호스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아 가스가 누출 폭발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4일 오후 5시경 경북 경주시 동천동 824-5번지 상가 3층 주택에서 도시가스가 누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 있던 최상현(남 24)씨가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고 서울 베스티안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시공사인 (주)경주 ENG가 사고 전날 기존에 설치된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공과정에서 플렉시블호스 연결부위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가스가 누출됐고 피해자 최씨가 전용보일러실내 분배기를 조작하기 위해 라이터를 켜자 체류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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