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월3주 정유사가 주유소나 대리점 등에 공급하는 휘발유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전주대비 41.9원 인하했지만 리터당 1,356.6원, 등유는 32.2원 인하한 1,259.1원으로 최고 공급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공급 정유사는 GS칼텍스(회장 허진수)로 휘발유를 전주대비 49.0원 인하한 1,300.6원, 경유는 46.1원 인하한 1,199.5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휘발유가격을 전주대비 리터당 26.1원 인하한 1,326.8원, 경유는 리터당 4.1원 인상한 1,227.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40.7원 인하한 1,314.4원, 경유는 리터당 26.8원 인하한 1,224.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1월3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평균 39.2원 하락한 1,318.7원, 경유는 23.1원 내린 1,224.3원, 등유는 17.3원 하락한 823.9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11월4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0.2원 하락한 1,516.3, 경유는  17.4원 내린 1,385.1원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로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488.2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534.3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기록됐다.

경유는 최저가 상표로 자가상표 주유소가 리터당 1362.8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경유를 리터당 1,401.3원에 판매해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4.8원 하락한 1,604.4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8.1원 높아 최고가 지역이었던 반면 대구는 전주대비 리터당 34.5원 내린 1,476.1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무려 128.4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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