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에너지업계에서 LPG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인 네트웍을 다각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LPG산업환경협회 정진성 회장은 LPG는 에너지산업의 전체 틀에서 너무 작은 영역에 불과해 전체 산업에서 LPG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넓혀 나가는데 전 LPG업계가 힘을 합쳐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LPG에 대한 국민들의 기본적인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본적으로 LPG의 안전성, 청정성, 경제성 등을 알리는 활동을 시행해 나가야 LPG산업의 시장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LPG수입사와 충전업계에서 직접적인 활동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유택시 보조금 있을 수 없는 일
LPG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역점

LPLI 방식의 LPG차 개발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LPG엔진개조사업은 위축되고 있는 LPG업계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에 부품개발과 A/S체계를 갖추는 것에 대한 지원, 연료비 보조 등 업계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성 회장은 경유승용차의 증가로 인해 LPG수요가 위축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 3∼5종의 신규 LPG차를 출시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제작사에 협조를 얻어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유택시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방안이라고 질타하며 2차 세제개편을 통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하게된 근본취지를 거스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성 회장은 현재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절감 대책으로 LPG차 엔진개조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최고의 대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차량 배출검사를 통해 불합격된 차는 우선 LPG엔진개조를 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차량 소유주와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LPG개조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지속적인 홍보와 접촉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즉 LPG엔진개조의 우수성은 환경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정책적 배려와 관심이 기울여 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얘기다.

정진성 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중형 LPG차 엔진 및 상용차 기술개발(2006년 30억예산확보, 400억원 매칭펀드 조성) 등 중장기 대책과 더불어 LPG엔진개조, 1톤 소형트럭 개발 등 단기적인 대책에 이르기까지 LPG산업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착실히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LPG산업환경협회의 중점 업무는 △LPG자동차 차종 개발 및 R&D강화 △운수용 LPG 경쟁력 강화 △LPG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 LPG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 전시회, 워크숍 을 에너지, 자동차 등과 연계해 개최하는 한편 정책적인 네트웍 강화측면에서 NGO가 공동 참여하는 연구사업도 전개해 나가며 WLPGA 등 국제 협단체와 국제적 연대도 강화해 나가는 길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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