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인을 격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인을 격려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18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초 6,000억달러 달성 및 세계 6위 수출국 유지가 전망된다. 올해 경기성장을 견인하고 수출 품목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 수출지원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사상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과 첫 수출 6,000억달러 및 사상 최대 규모 무역 1조1,000억달러 달성 전망을 다함께 축하하고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포용과 혁신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무역인을 격려했으며 미래수출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제품 체험, 미래무역인 포부 발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600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1,264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됐다. 정부포상은 포상대상자의 81%(483개사)를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하고 수출유관기관에 대한 포상을 줄이고 수출기업에 대한 포상을 확대했다.

특히 유망소비재·신산업 등 품목다변화와 신남방·신북방 등 시장다변화 및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등에 기여한 수상자 및 기업의 가족, 근로자 대표 1인을 초청해 대통령이 직접 친수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국민의 삶에 기여한 이효 (주)노바인터내쇼널 대표 등 중소기업 대표 3명, 중견기업 대표 1명, 대기업 대표 1명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 595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 무역인들이 보여준 헌신적 노력과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내년 글로벌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지금은 우리 수출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 체질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체질 개선과 함께 무역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수출 증가가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산업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무역인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